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 대표 공격수 제이미 바디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과 작별한다.레스터는 지난 24일(한국 시간)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인 바디가 13년 간의 여정을 마치고 올여름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이어 “바디는 지난 2012년 합류 이후 황금기를 보냈다. 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커뮤니티실드,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우승 2회 등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바디는 남은 시즌 리그 5경기 중 4경기를 뛰면 레스터 소속 5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고 떠난다.바디는 구단을 통해 “이제 때가 된 것 같다. 마지막 경기는 정말 슬플 것이다. 하지만 좋은 일도 끝이 있는 법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팬들은 나를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아주셨다. 항상 그 은혜에 보답하고 싶었다. 나는 그들을 위해 13시즌 동안 뛰었기 때문에 정말 벅차오른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