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번째 대회만에… ‘김민선7’ KLPGA 투어 첫 승

131503387.1.jpg‘러키세븐’ 김민선(22)이 66번째 대회 만에 값진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김민선은 27일 충북 충주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대회 덕신EPC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초대 챔피언이 됐다. 2위 임진영(22)을 5타 차로 따돌린 김민선은 우승 상금 1억8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김민선은 우승상금과 별도로 주최측이 내건 보너스 1억8000만원도 수령했다. KLPGA투어 최장신(키 177cm) 선수인 김민선은 동명이인 선수와 구분하기 위해 등록 순서에 따라 ‘김민선7’이라는 등록명으로 활동한다.임진영에게 4타 앞선 선두로 이날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민선은 전반 한때 방신실(21)에게 3타 차로 추격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5번홀(파4), 6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따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5번홀에서 칩인 버디를 성공시킨 그는 10번홀(파4)에서 두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