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농구 ‘황금세대’가 K외곽포를 앞세워 일본 대표팀과의 첫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은 11일 경기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3점슛 18개를 꽂아 넣으며 91-77 승리를 거뒀다. 3점슛 성공률이 50%(18/36)에 달했다. 한국은 이날 원조 일본 킬러 이정현(17득점)에 더불어 해외파 이현중(25득점), 여준석(18득점)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은 활약으로 득점을 이끌었다. 이현중은 1쿼터 3점포 3개를 터뜨리며 초반 일본과의 싸움에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다만 2쿼터부터는 귀화선수 조시 호킨슨(208cm)의 높이를 앞세운 일본에 리바운드에서 3-11로 밀렸다. 2쿼터에만 호킨슨에게 11점을 내주고 전반을 42-45로 밀린 채 마쳤다.하지만 한국의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도 역시 외곽포였다. 유기상(19득점)은 호킨스를 바로 앞에 두고 3점슛 라인 한참 뒤에서 쏜 3점슛을 성공시킨 것을 포함해 3쿼터 시작과 함께 3점포 4개를 퍼부으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