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하키, 일본에 1-2 역전패…아시아컵 4위 마무리

132386669.1.jpg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일본을 넘지 못하며 아시아컵 4위에 그쳤다.한국은 지난 14일(한국 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일본과의 제11회 여자 하키 아시아컵 3·4위전에서 1-2로 패배했다.이날 한국은 1쿼터 박영은(한국체대)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상대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한 뒤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역전패했다.아시아하키연맹(AHF)이 주최하는 여자 아시아컵은 4년에 한 번 열리는 대회로, 2026 국제하키연맹(FIH) 여자 하키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무대다.한국은 1999년 인도 대회 우승 이후 26년 만의 우승을 노렸으나, ‘슈퍼4 라운드(Super 4’s Pool)‘에서 4위에 그쳐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최종 4위를 기록한 한국은 2위부터 5위에 주어지는 월드컵 예선 진출권을 획득했다.한편 결승전에선 개최국 중국이 인도를 4-1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