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꼰대가 아니라 꼰대 그 이상”…V리그 개막 전 ‘입담‘ 장난 아니네

132578587.1.jpg김호철 IBK 기업은행 감독이 “나는 꼰대가 아니라 꼰대 그 이상”이라는 농담으로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진에어 2025-26시즌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7개 팀 사령탑과 주축 선수, 외국인 선수들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새 시즌을 앞둔 심정과 승부욕 가득한 각오 등을 밝히면서 재미있는 입담으로 새 시즌 기대를 더욱 높였다.7개 팀 감독은 이날 이벤트 행사로 진행된 ‘나는 꼰대인가’라는 짓궂은 질문에 ‘예’와 ‘아니오’로 답해야 했다.이 가운데 김호철 감독이 ‘아니오’를 골라, 주목을 끌었다. 1955년생으로 V리그 최고령 사령탑 김호철 감독은 평소 ‘호랑이 선생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고, 선수들과 나이 차이도 제일 많기 때문이다.그러나 김호철 감독의 답변엔 반전이 있었다. 그는 “나는 꼰대가 아니다. 꼰대라는 단어로는 다 표현할 수 없다. ‘할아버지’인 나는 꼰대가 아니라 꼰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