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선두 정관장 89-75 격파…5할 승률·맞대결 2연승

132712812.1.jpg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선두 안양 정관장의 6연승 도전에 제동을 걸고 상대 전적 2연승을 달렸다.삼성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9-75로 승리했다.6승 6패로 5할 승률을 맞춘 삼성은 6위를 유지했다.올 시즌 삼성은 정관장을 상대로 2연승을 달리며 ‘킬러’ 본능을 드러냈다.정관장 상대 홈 경기 3연패 사슬도 끊어냈다.이날 삼성은 전반부터 맹공을 펼치며 정관장을 제압했다. 여기에 3점슛 성공률도 승리를 좌우했다.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정관장은 에너지 레벨이 좋은 팀이지만, 점수 차가 벌어지면 텐션이 떨어지는 감이 있다”며 “전반을 잘 잡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날도 그런 흐름이 이어졌다.삼성은 지난달 12일에 열린 정관장과의 1라운드에서도 3점슛 싸움(48.3% 대 32.3%)에서 이겨 83-80 승리를 챙겼다. 이날 역시 3점슛 성공률(41.9% 대 14.8%)에서 크게 앞서며 승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