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중국에서 펼쳐진 판다컵 정상에 올랐다. 중국에 패해 자존심을 구겼던 한국은, 우승을 자신했던 중국이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비기면서 어부지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성호는 18일 밤 중국 청두의 솽류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판다컵 2025 3차전에서 전반 34분에 터진 김명준의 결승골로 베트남을 1-0으로 꺾었다.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을 2-0으로 이겼으나 중국과의 2차전에서 0-2로 충격패 했던 U-22 대표팀은 2승1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종 결과는 행운이 따랐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전이 0-0 무승부로 끝나면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꺾으며 기세를 올린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했다면 안방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었으나 기회를 날렸다. 이번 대회 최종 순위는 한국(2승1패 승점 6점), 중국(1승1무1패, 승점 4점, 골득실 +1), 우즈베키스탄(1승1무1패, 승점 4점, 골득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