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FA 대신 컵스 잔류…퀄리파잉 오퍼 수락

132797353.1.jpg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왼손 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여 팀에 잔류한다.AP통신은 19일(한국 시간) “이마나가가 원소속팀 컵스가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이마나가는 2026시즌 2202만5000달러(약 322억원)의 연봉을 받고 컵스에서 계속 뛰게 됐다. 퀄리파잉 오퍼는 선수 커리어에서 한 번만 적용되기 때문에, 이마나가는 내년 시즌 종료 후에는 보상 없이 FA 자격을 얻는다.퀄리파잉 오퍼는 원소속팀이 FA 자격 선수에게 상위 125명 평균 연봉으로 1년 재계약을 제안하는 제도다. 선수는 이를 수락하거나 거부하고 FA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이마나가는 2024년 1월 컵스와 4년 총액 5300만 달러(약 767억 원)에 계약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세부 조건은 2025시즌까지 2년이 보장되고, 이후에는 구단과 선수 모두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였다.이마나가는 컵스에서 보낸 지난 2시즌 동안 확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