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이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한다. 2025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총 17명의 선수들이 유니폼을 갈아입는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비공개로 2025 KBO 2차 드래프트를 진행했다.안치홍은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키움의 선택을 받았다.서울고를 졸업하고 2009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전체 1순위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안치홍은 팀의 주전 2루수로 꾸준히 활약했다.2019시즌 뒤 첫 번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고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그는 2023시즌 이후 한화와 4+2년, 총액 72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다만 올 시즌엔 극심한 부상에 시달리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전혀 힘을 보태지 못했다.올해 한화가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음에도 그는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이름에 올리지 못했다.안치홍의 올 시즌 성적은 66경기 타율 0.172 2홈런 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