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WBC에서의 투타 겸업은 신중 “일단 대표팀과 논의해야”

132852931.1.jpg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선언한 일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투타겸업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오타니는 지난 26일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매체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오타니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WBC에 출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다시 일본을 대표해 플레이하게 돼 행복하다”는 글과 함께 지난 2023년 대회 활약상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화상 인터뷰에서도 WBC 관련 질문들이 쏟아졌는데, 핵심은 투타겸업 여부였다. 오타니는 지난 대회에서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뛰면서 일본의 전승 우승을 이끈 바 있다.오타니는 “(대표팀에서) 아직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 모르기에 지금은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우선 대표팀과 소통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2024시즌 종료 후 어깨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올해 초반까지 재활에 매진한 뒤 투타 겸업을 성공적으로 재개했다.그러나 2026시즌 MLB 개막 전에 열리는 WBC부터 투타겸업을 할 경우 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