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일본축구협회와 203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공동 개최를 추진 거로 전해졌다.축구협회 관계자는 28일 뉴시스를 통해 “지난 25일 2035년 아시안컵 유치 결정을 내린 건 맞다”고 알렸다.이어 “그런데 2035년 대회를 공동 개최로 (의향서를) 제출하는 게 아니라 일단은 단독 개최로 낼 예정”이라며 “2031년에 이어 2035년 개최 의향서까지 제출하면 AFC에 ‘한국이 개최 의지가 강하구나’라는 걸 어필할 수 있게 된다. (실제 개최를 위한) 여러 가지 전략적인 옵션을 우리가 고민해 볼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일본과의 공동 개최인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한일 축구협회 측) 실무자 선에서 이야기를 오갔지만, 최종적으로 (우리끼리) 결정하는 건 아니”라며 “문화체육관광부, 정부 승인 등을 받아야 하기에 ‘공동 개최 추진을 확정’이라고 말할 수는 없고, 고려 중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고 짚었다.한국과 일본이 아시안컵을 공동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