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33점’ 한국 농구, 만리장성 넘었다…월드컵 예선 첫 승

132867247.1.jpg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적지에서 ‘만리장성’을 무너뜨리며 8년 만에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맡은 농구대표팀은 28일 중국 베이징 우커쑹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1차전에서 3점 슛 15개를 터뜨려 80-76으로 이겼다.한국 농구가 중국을 꺾은 건 2022년 7월 인도네시아에서 펼쳐진 2022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에서 93-81로 승리한 이후 3년 만이다.또한 2018년 6월 선전에서 열린 2019 FIBA 농구 월드컵 예선에서 82-74로 승리한 뒤 7년 만에 원정 경기에서 중국을 잡았다.이로써 한국은 대한민국농구협회 기준 중국과 역대 전적에서 16승36패를 기록하게 됐다.아울러 이 승리로 예선 2라운드 진출 전망도 밝혔다.한국은 이번 대회 예선 1라운드에서 일본, 중국, 대만과 B조에 묶여 홈 앤드 어웨이로 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