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승 코앞, 하이패스 차선에 뜬 ‘핑크 경고음’…도공, 흥국생명에 2-3 역전패 [어제의 프로배구]

132897486.1.jpg10경기 연속 ‘정상 처리’ 안내음이 울리던 하이패스 차선에 핑크색 경고 메시지가 떴다.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가로막히면서 11연승 도전에 실패했다.한국도로공사는 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흥국생명에 2-3(25-21, 25-18, 19-25, 19-25, 16-18)으로 역전패했다.다 잡았던 경기를 놓친 선두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1을 추가한 데 만족해야 했다.흥국생명은 승점 2를 보태 승점 18(6승 6패)을 기록하면서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한국도로공사로서는 발목 부상으로 빠진 아시아 쿼터 선수 타나차(25·태국)의 빈자리가 컸다.한국도로공사는 외국인 공격수 모마(32)와 강소휘(28)가 1, 2세트 때 공격 효율 0.400을 합작하면서 55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갔다.그러나 3세트 때는 두 선수 공격 효율이 0.150까지 내려갔다.그사이 레베카(28·미국)가 공격 효율 0.692로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