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소망’ 김혜성 “WBC 나가고 싶어…다저스에 문의해 놨다”

132904086.1.jpg빅리거로 신분이 바뀌었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싶은 김혜성(26·LA 다저스)의 소망은 변함없다. 그는 내년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출전 의지를 피력했다.김혜성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CGV에서 열린 ‘2025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에서 특별상을 받았다.그는 빅리그 데뷔 시즌인 올해 정규시즌 71경기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99의 성적을 냈다. 시즌 중반 콜업된 후 존재감을 과시하며 한 자리를 지켜냈다.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포함된 그는 팀의 월드시리즈 2연패 순간도 함께 했다.시상식 후 취재진과 만난 김혜성은 “오랜만에 많은 선수들을 만나 대화했다”면서 “월드시리즈 우승 축하도 많이 받았는데, 나는 한 게 없어서 할 말은 없었다”며 웃었다.성공적인 빅리그 데뷔 시즌을 보냈지만 김혜성은 2년 차 시즌에 앞서 WBC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그는 2023년 WBC에도 출전했고, 2020 도쿄 올림픽, 2022 항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