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전 프로야구 KT 위즈 코치가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이종범 신임 회장은 5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에 참석해 “큰 직책을 맡겨주고 지지해 준 선후배들에게 감사하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후배들이 은퇴 이후 더 나은 환경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이어 “이번 취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한국 야구 발전과 협회 회원분들의 권익을 위해서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이종범 신임 회장은 2012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뒤 이후 해설위원과 코치 등으로 활동하며 야구인으로서 제2의 삶을 펼쳤다.2013년 설립된 한은회는 이순철 해설위원이 초대 회장을 맡았고, 2019년 12월 안경현이 제3대 회장으로 부임해 올해 12월까지 6년 동안 이끌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