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행 노리는 송성문 “마이너 거부권 필요 없어…계약 조건 중요”

132909417.1.jpg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하는 송성문(키움 히어로즈)가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계약에 넣지 않겠다고 말했다.송성문은 5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MLB 구단으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을 받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MLB 윈터미팅 때까지 기다려야 봐야 한다”며 “윈터미팅이 끝나고 남은 열흘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나를 원하는 팀이 어떤 조건을 제안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2015년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뛰어든 송성문은 지난해 기량이 만개했다.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88득점 21도루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거듭났다.올해도 송성문은 144경기 전 경기 출장해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에 OPS(출루율+장타율) 0.917로 맹활약을 펼쳤다.2025시즌을 마무리한 송성문은 미국 진출에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