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두산 떠난 김재환, SSG 유니폼 입는다…2년 최대 22억원 계약

132909725.1.jpg논란 속에 두산 베어스를 떠난 베테랑 거포 김재환이 결국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는다. SSG는 5일 “외야수 김재환과 계약 기간 2년, 최대 22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10억원·옵션 6억원)에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SG는 “2025시즌 팀 OPS(출루율+장타율) 리그 8위, 장타율 7위에 그쳤고, 공격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분석했다”며 “김재환의 최근 성적과 세부 지표, 부상 이력, 적응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김재환이 홈 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의 이점을 활용할 경우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최정, 외국인 선수에 이어 중심 타선에서 장타 생산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김재환도 새로운 환경인 인천에서의 재기를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내내 타선 때문에 고민이 컸던 SSG는 결국 두산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는 과정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재환의 손을 잡았다. 2025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