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고점’ 피겨 서민규, 주니어GP 파이널 역전 우승…한국 남자 싱글 최초

132911217.1.jpg한국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서민규(경신고)가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는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민규는 5일 일본 나고야 IG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GP)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1.64점, 예술점수(PCS) 79.45점으로 171.0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84.82점으로 2위였던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쳐 총점 255.91점을 획득, 일본의 나카타 리오(249.70점)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서민규의 프리스케이팅 점수와 총점은 모두 ISU 공인 개인 최고점이다. 종전 총점과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은 각각 243.27점, 161.81점으로, 모두 올해 8월 2025~2026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작성했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것은 서민규가 최초다. 이전까지 2024~2025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