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독일에 패배하면서 혼성단체 월드컵 ‘메달 실패’

132918660.1.jpg한국 탁구 대표팀이 2025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한국은 7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에 게임 점수 3-8로 졌다.8개 팀이 풀리그를 치른 2회전에서 4승 3패, 승점 11로 4위에 오른 한국은 1위 중국(7승, 승점 14)과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었으나 2회전(0-8)에 이어 이번에도 패배를 면치 못했다.2023년과 2024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올해는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한국은 첫 번째 혼합복식부터 완전히 기선을 빼앗겼다.오준성(한국거래소)-최효주(한국마사회) 조가 세계랭킹 3위 왕추친-순잉사 조에 0-3(9-11 8-11 10-12)으로 완패했다.무릎이 불편한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을 대신해 여자단식에 출격한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계랭킹 4위 콰이만을 상대로 1게임을 가져왔지만, 이어진 2, 3게임을 내리 내주면서 1-2(11-8 8-11 6-11)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