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정재원, 3차 월드컵 매스스타트 은메달…박지우는 동메달

132920708.1.jpg빙속 남자 장거리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이 두 개 대회 연속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정재원은 8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25초56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었다.그는 네덜란드의 요릿 베르흐스마(7분24초963)에 0.605초 밀린 2위로 레이스를 마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날 13바퀴째까지 중하위권에 머무르던 정재원은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5위로 치고 올라와 선두 경쟁을 펼쳤고, 결국 2위를 기록했다.지난달 열린 2차 대회에서도 이 종목 2위에 올랐던 정재원은 두 개 대회 연속 은메달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여자부에선 박지우(강원도청)가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박지우는 이날 여자 매스스타트에 나서 8분08초285를 기록, 네덜란드의 마리케 흐루네바우트(8분7초660), 미국의 미아 망가넬로(8분7초924)에 이어 3위에 올랐다.올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