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없이 메이저리그(MLB)에서 한 시즌을 완주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 야구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정후는 8일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손에 넣었다.KBO리그에서 뛰던 시절 일구상 신인상·최고타자상 등 총 4차례 수상의 영광을 안았던 이정후는 이날 공로상까지 가져갔다.MLB 진출 첫해였던 지난해 부상으로 일찍이 시즌을 접었던 그는 비록 다소 기복을 보이긴 했으나, 올 시즌은 끝까지 완주해 냈다.올해 이정후는 MLB 150경기에 나서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73득점 1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34를 기록했다.이에 일구회는 “이정후는 MLB에서 활약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국내외 야구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 공헌이 높이 평가된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트로피를 받은 이정후는 “신인 시절부터 이런 큰 자리에서 상을 많이 받았다. 오늘도 이